길에 누운 남성 차로 치어 사망케한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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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누워있는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 11분쯤 해남읍 한 주차장에서 진입로에 누워있던 60대 남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변이 어두워 B씨를 못 봤고, 겁이 나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분석으로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발견한 사고 흔적 등을 토대로 범행 사실을 추궁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남 해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 11분쯤 해남읍 한 주차장에서 진입로에 누워있던 60대 남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변이 어두워 B씨를 못 봤고, 겁이 나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분석으로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발견한 사고 흔적 등을 토대로 범행 사실을 추궁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