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업 '숨은 1% 비용' 수학이 찾아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지도, 수학이 바꾼다
    시스템을 개선해 눈에 보이지 않는 운영비를 절감하는 ‘수학적 최적화’가 시스템통합(SI)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 효율을 눈에 띄게 높여주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2014년부터 각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물류 시스템 ‘첼로스퀘어’에 최적화를 적용해 해상·항공 운임 예측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수학적 최적화의 강점은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무성 LG CNS 최적화컨설팅 담당은 “기업 운영에서 자금, 인력, 장비 등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매출과 품질 극대화를 꾀할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며 “제조·생산·물류 영역에서 많이 쓰고 있고, 통신·공공·금융·마케팅 영역에서도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5세대(5G) 통신망 설계, 금융지점 현금 보유량 결정, 줄기세포 배양 등도 최적화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강경주 기자
    IT·전자 분야를 취재하고 기록합니다.

    ADVERTISEMENT

    1. 1

      제조업 최적화 매직…'감'으로 주문했던 원자재, 함수로 비용 확 낮춰

      수학적 최적화가 제조업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묘수로 부상하고 있다. 명쾌한 해법이 도출된다는 게 수학적 최적화의 특징이다.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기업...

    2. 2

      구글·아마존 경영문제…'최적화 부대'가 해결

      미국 나스닥시장을 이끄는 대표적 기술주인 구글과 아마존의 공통점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경영 전반에 활용한다는 것이다.21일 산업공학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특수부대 ‘오퍼레이션 리서치 ...

    3. 3

      "거대 물류창고 적재공간, 최적화 통해 30% 더 쓸 수 있어"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있는 삼성SDS 글로벌컨트롤센터(GCC) 내부에 들어서자 가로 7.4m, 세로 1.4m 초대형 스크린이 전면에서 시선을 압도했다. 스크린에 떠 있는 세계 지도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미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