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에이아이, ‘워터마크를 삽입한 음성 인증 시스템 및 이에 대한 방법’ 일본 특허 등록
인공지능 음성인식 의무기록 솔루션 기업인 퍼즐에이아이(대표자 김용식)는 ‘워터마크를 삽입한 음성 인증 시스템 및 이에 대한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국내 특허 획득에 이어 일본에서까지 특허 등록을 마무리 한 이 기술은 사용자의 음성을 디지털화하고 기록할 때의 음성 정보에 워터마크를 생성 및 삽입해 원본 파일의 위조, 변조 감지,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의 열람을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해당 특허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각종 동의서에 음성기록과 인증을 추가하는 보이스마크(VoiceMARK) 솔루션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의료 동의서의 경우 서면으로만 그 행위를 기록하는데 반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녹음을 진행할 시 녹음 파일의 위변조를 감지하거나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의 열람을 방지할 수 있어 보안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가진다.

퍼즐에아아이는 지난 5월 `키보드 매크로 활용 음성인식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무리한 바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독자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에 성공하며,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퍼즐에아아이 김용식 대표는 “선진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특허 등록을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면서 “영어, 일본어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 기술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즐에이아이는 서울성모병원장을 지낸 정형외과 전문의 김용식 교수가 2018년 설립한 회사로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개발자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변화하는 병원 업무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음성기반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설립 이후 200억 가량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주간 증권사를 선정하고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