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안정 기반 다졌으나 중동사태 유가 불확실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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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1.6%…"당분간 2% 밑돌 것"
김웅 한은 부총재보 "중동사태 전개 양상따른 유가 불확실성 크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 "중동사태 전개 양상따른 유가 불확실성 크다"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가 1.6%로 낮아진데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선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 큰 폭 하락 등 공급측 요인에 기인하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라 2021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낮아졌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