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신 인프라 및 해저 케이블 서비스 회사인 OMS 그룹은 향후 몇 년 내에 기업 공개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최고 경영자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OMS는 지난해 KKR이 동남아시아 디지털 인프라로의 확장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4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말레이시아 IPO 계획을 보류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서브마린 월드 네트웍스 월드 2024 산업 컨퍼런스의 부대신인 리처드 선(Richard Sun) OMS 그룹 부사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PO는 앞으로 확실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상장 장소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때가 되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가장 적합한 옵션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그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6월, OMS는 KKR의 지원을 받아 HSBC, 이선상업은행, 시노팩 등 금융 기관 그룹으로부터 2억 9,250만 달러 상당의 대출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