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또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친환경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시장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유지에 따른 그린 에너지, 테크, 커뮤니케이션 섹터 중심의 쏠림 현상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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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가 지난 9일 각각 자사주 2000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세 사람이 취득한 주식은 총 6000주 규모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지분 확보를 넘어 회사의 중장기 전략인 'SM NEXT 3.0'의 성공적인 실행과 지속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설명이다.SM은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확대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S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1월 발표한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를 중심으로 한 'SM NEXT 3.0' 전략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음주 본격화한다. 올해는 상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리는 주총인 만큼 주요 안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 중 3월 1~3주차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기업 현황을 12일 발표했다.예탁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에는 코스닥 시장의 현대에이디엠바이오 1개사 만이 지난 6일 주총 포문을 열었다. 이어 둘째 주(9~15일)에는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2개사 등 총 9개사가 정기주총을 진행한다.셋째 주(16~22일)부터 본격적인 주총 슈퍼 위크에 진입한다. 유가증권시장 102개사, 코스닥시장 107개사, 코넥스시장 2개사 등 총 211개사가 주총을 연다.17일 현대모비스, 미원화학, 경남스틸 등이, 18일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이 주총을 연다.19일에는 롯데칠성음료, 호텔신라, GS리테일, 에스원, 삼성카드, 삼성생명보험, LG디스플레이, 한화오션 등이 정기주총을 진행한다.20일에는 기아, 유한양행, 농심,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DB손해보험, 롯데쇼핑,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바야흐로 코스피 5,000pt 시대가 열렸다. 지난 10년간 지속되어온 2,000~3,000pt의 박스피는 지난 해 사상처음 4,000pt를 넘어서더니, 올해 급기야 전인미답의 5,000pt를 넘어서고 말았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30% 넘게 상승하며 전세계 주식시장 상승률을 압도하는 중이다. 국내 주식 회의론이 팽배했던 지난해 상반기까지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뜨거워진 열기만큼 벌써부터 과열과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지난주부터 불거진 이란 전쟁 이슈와 유가 급등락으로 인해 3월부터 코스피 움직임은 롤러코스터급 변동성을 수반하고 있어 하락에 대한 공포감을 자극하기에 좋은 재료가 되고 있다. 게다가 연초 이후 최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약 40조원 가까이를 팔아 치우며 투자자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명 곱버스(하락에 대한 레버리지 ET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하니 지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이쯤 되면 현재 코스피 5,600pt 수준이 적정한가의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코스피 지수가 과거의 박스권을 돌파한 가장 중요한 배경에는 올해 크게 늘어나는 기업이익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코스피 기업 전체 영업이익은 연간 300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그나마 2025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200조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상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한 해가 될 듯하다.그런데 2026년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가 심상치 않다. 주요 증권사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월만 해도 430조원 내외로 추정되던 올해 이익이 최근에는 580~600조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