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제 김치찌개도 못 먹겠네"…맘카페 발칵 뒤집은 사진 한 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국내산 배추가격이 급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2일 '하나로마트 배추값 근황'이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사진 속 국내산 배추의 가격은 2만 2000원이었다.

    네티즌들은 "우리 집 근처 식자재 마트는 배추 두 포기에 3만원이더라", "이마트는 9000원 정도던데. 가격 미쳤다", "제일 싼 게 1만 6000원이었다. 다 2만원대다", "올해 김장은 포기한다", "김치가 위험할 지경"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주지 인근의 배추값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 맘카페 회원은 "배추 때문에 비상이다"라며 "가족들 여기저기 마트에 가보라고 하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산다고 샀는데도 세 포기에 5만원이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우보다 비싼 배추라는 말이 실감 난다"며 "배춧국 뜨기 손 떨린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강원 통배추의 경우 지난 추석 연휴 전보다 일주일 만에 10% 가까이 뛰어 한 포기에 1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9337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69.49%, 평년과 비교하면 32.65% 뛴 가격이다.

    농산물 유통업계는 올해 비교적 장기간의 기록적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배추의 주 생산지로 꼽히는 강원 역시 예년에 비해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기후 여건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배추'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배추를 재료로 한 일부 식당에선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 한식집 사장은 "이러다 김치찌개도 못 팔게 생겼다"며 "손해를 보고 장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한국의 기후 변화로 배추의 품질과 생산량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고온 현상이 이대로 지속되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를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올 여름 '金배추' 논란 없앤다더니…7월 가격 전망에 '깜짝'

      이달에 배추, 무, 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싸지만, 참외와 수박 등 과채 가격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 도...

    2. 2

      당정 "김장철 수급 불안정 우려 큰 배추, 가용물량 2900t 방출" [종합]

      22일 국민의힘은 22일 정부·대통령실과 회의를 열고 연말 경기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앞으로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은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정부에 농축산물 농가를 위한 ...

    3. 3

      김장 생각에 '한숨'…배추 가격 한 달 새 1000원 넘게 올랐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 이상 올랐다. 배추 외에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모두 비싸져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