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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필리핀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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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필리핀에서 열린 코레일-산미구엘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라몬 앙 산미구엘 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지난 2월 필리핀에서 열린 코레일-산미구엘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라몬 앙 산미구엘 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년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MRT-7은 필리핀의 수도권인 메트로마닐라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케손시티과 블라칸 사이 약 23㎞ 구간에서 14개 역이 운영될 예정이다.

    필리핀 철도노선 중 최초로 민간기업인 산 미구엘이 사업권을 취득해 건설을 진행 중이며,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레일은 올해 안에 O&M 계약 체결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산 미구엘과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종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면 약 50명의 코레일 전문인력이 향후 10년간 산 미구엘과 함께 MRT-7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코레일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지난 2012년부터 필리핀 철도 산업계에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필리핀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코레일은 2012년 마닐라 경전철(LRT-1) 철도시설 개량사업을 시작으로 필리핀에 진출했다.

    이어 2016년 MRT-7의 차량·시스템 설계와 건설 관련 기술 자문 사업부터 산 미구엘과 함께 개통을 준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MRT-7 시운전과 시스템 검증 등 O&M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관사·관제사 등 핵심 인력 양성 교육도 맡아 수행 중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두 회사 경영진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수주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며 협상을 계속해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세계로 나가는 K-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점차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초의 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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