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댕댕이 맡아드려요"…서울시 '펫위탁소' 확대 운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료 서비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1인 가구까지 확대
반려견 장례 서비스도…5만원에 지원
반려견 장례 서비스도…5만원에 지원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시가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범위를 넓힌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물론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1인 가구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0일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1인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펫위탁소는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마리당 최대 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동물 장례를 적절히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주관업체인 ㈜21그램그룹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는 동물의 무게와 관계없이 반려견 기본장례를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가 1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추가 비용은 업체에서 대는 방식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와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서울시는 10일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1인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펫위탁소는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마리당 최대 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동물 장례를 적절히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주관업체인 ㈜21그램그룹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는 동물의 무게와 관계없이 반려견 기본장례를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가 1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추가 비용은 업체에서 대는 방식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와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