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13호 태풍' 발동…한중일, 경로에 '촉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오전 태풍으로 발달 예상
태풍으로 발달이 예상되는 또 다른 '열대 저압부'가 생성돼 추석 연휴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5미터인 열대저압부가 11일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17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13호 태풍 '버빙카'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빙카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푸딩을 의미한다.
버빙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최대 풍속 27미터의 강도 '중'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60킬로미터 해상을 지나고, 15일에는 대만 동북동쪽 47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버빙카가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가 미지수여서 기상청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로선 태풍이 소형에다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5미터인 열대저압부가 11일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17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13호 태풍 '버빙카'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빙카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푸딩을 의미한다.
버빙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최대 풍속 27미터의 강도 '중'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60킬로미터 해상을 지나고, 15일에는 대만 동북동쪽 47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버빙카가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가 미지수여서 기상청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로선 태풍이 소형에다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