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제대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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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전시 부스에서 볼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시연하는 '볼리 쇼'를 선보였다.
노란 공 모양의 볼리는 시연자를 졸졸 쫓아다니며 요구사항을 수행했다.
프로젝터를 갖춘 볼리는 시연자가 "베를린에서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해줘"라고 하자, 추천하는 장소와 함께 관련 사진을 벽면에 제시했다.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도 제공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다.
볼리에게 "에이미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자 볼리는 스피커폰처럼 통화를 연결한 채 이동하는 시연자의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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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AI 홈 허브는 스크린에 표현되는 눈으로 눈웃음을 짓거나 윙크하는 등 감정을 표현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
수면 모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동형 AI 홈 허브는 불을 끈 다음 편안한 밤 보내라며 인사를 건넸다.
시연자가 패드에 그림을 그리자 그림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고, 책 표지를 인식해 줄거리를 읽어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LG전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이동형 AI 홈 허브를 고도화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