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4층 건물 올리는 중" 소문 확인해 보니…'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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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고용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직장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지역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맺어 근로자의 자녀 보육을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직장어린이집 의무 미이행 벌금액이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비보다 싸다는 이유로 일부 기업들은 벌금을 내며 버티고 있는 현실에서 성심당이 직장어린이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심당은 현재 직원 850명에 아르바이트까지 총 직원 수가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심당 어린이집 운영 개시일은 약 11월 정도며 지난달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채용을 마친 상태다.
해당 어린이집은 성심당 본점과 도보 약 4~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복지가 상당한 것으로 소문나고 있는데 근속연수가 길어지면 기념상도 주고 순금도 준다고 하며 휴게실은 물론 맛있는 무료 사내 식당도 제공된다. 거기에 매출 이익의 15% 정도를 직원 성과급으로 제공한다고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1956년 대전역 찐빵집으로 시작해 68년간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는 성심당의 성공 비결로 △튀김소보루 부추빵 같은 주요 메뉴의 높은 인지도와 합리적 판매가(價) 책정 △한정판 판매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대전 지역과 연계한 향토기업 경영 △고객 중심 경영 철학 △활발한 사회 공헌을 통한 깨끗한 기업 이미지 등을 꼽았다.
성심당은 현재 대전 지역 내 지점 6곳에서만 빵을 판다. 하루 방문객만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대전 이외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갖추고 있어, 대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 가격은 4만5000원으로 이 또한 오픈런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는 고객들로 인해 성심당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315억 원)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 원)이나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 원)을 앞지른 수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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