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Fornebu Office)에서 기금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톨게 나켄 반딧불이에너지 프로젝트 총괄 전무, 오연천 울산대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조지운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Fornebu Office)에서 기금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톨게 나켄 반딧불이에너지 프로젝트 총괄 전무, 오연천 울산대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조지운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반딧불이에너지와 1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에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에퀴노르는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한다.

양측은 기금을 통해 해상 인력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유지관리 선박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해상풍력단지 기술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울산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울산대병원 등 인프라 연계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