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AI 연구자 500인' 美·中이 휩쓸었다…한국은 고작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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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공개한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AI 연구자 수는 2만1000여 명으로 세계 9위였다. 지난 6년 동안 이들이 발간한 AI 관련 논문 수는 1만4000여 건으로 세계 1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AI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는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등 새로운 연구 주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논문 수를 발간한 상위 500명 연구자는 미국이 31.8%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24.2%로 2위였다. 한국은 5명으로 세계 16위 수준이었다.
AI 논문 저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은 인도의 안나대학교(약 2.2만명)였다. 뒤를 이어 중국 과학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중국 과학원대학교, 칭화대학교, 중국전자과학기술대학 등 상위 10개 기관 중 8개가 중국 기관이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