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위 삼고파"…친명계 좌장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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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원은 지난 13일 YTN 라디오에서 소위 '밸런스 게임'을 맞닥뜨렸다. 밸런스 게임은 고르기 어려운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게임이다. 젊은 층에서 유행처럼 시작돼 정치권 TV 토론회 등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진행자는 이날 미혼인 두 딸을 둔 정 의원에게 '이준석, 김남국 중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 의원은 "이준석"이라면서 "굉장히 똑똑하고 유연한 것 같다. 여성들을 잘 감싸주고 책임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진행자는 "김 전 의원이 의문의 일패를 당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대학교 출신의 30대 미혼 남성이자, 준수한 외모의 이 의원은 자의와 상관없이 종종 누군가의 '사윗감'으로 입에 오르내리곤 한다. 22대 대선을 앞두고는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에게 '이준석 어떠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유씨가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당시 이 의원도 "어이가 없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에 당시 조 대표는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고 분개했고, 이 의원은 최근 "조씨와 왜 결혼했냐고 따지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유튜브 내 가짜뉴스 문제를 지적하는 데 이 사례를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