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IPO 앞두고 '군살 빼기'…야놀자, 중복 사업 합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데일리호텔, 야놀자로 통합
    새 먹거리 클라우드는 강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야놀자가 군살 빼기에 나섰다. 수익성 저조 등으로 애초 목표로 한 기업가치 달성이 어려워지자 중복되는 플랫폼 사업을 줄이고 ‘차세대 동력’인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오는 11월 5일 데일리호텔 앱 및 웹사이트를 야놀자와 완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10일부터 데일리호텔의 신규 회원가입 및 상품 구매 절차를 중단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앱과 웹사이트를 없앨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데일리호텔은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으로 2019년 야놀자에 인수됐다.

    그동안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온 야놀자가 상장을 앞두고 수익성 강화 기조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놀자는 2019년 데일리호텔·이지테크노시스, 2021년 데이블, 2022년 인터파크, 2023년 고글로벌트래블(GGT)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도 △야놀자(국내 여행)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인터파크(공연 티켓·항공권 예약) △트리플(인공지능 기반 여행 플랫폼) 등 4개나 된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야놀자는 연내 IPO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애초 목표로 한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저조한 수익성 때문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76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최근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큐텐그룹으로부터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지분 매각 대금 1700억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야놀자는 플랫폼 사업 군살을 빼는 동시에 ‘차세대 핵심’인 기업 간 거래(B2B)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국내외 호텔 등에 예약·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단순 예약 대행 플랫폼이 아니라 글로벌 레저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클라우드 부문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케이뱅크 IPO 흥행 청신호…상반기 순이익 854억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50억원)과 비교해 241.6% 불어난 규모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2. 2

      SGI서울보증 IPO 재추진…공모가 크게 내려갈 듯

      ▶마켓인사이트 8월 13일 오후 4시 30분  SGI서울보증이 10개월 만에 상장을 재추진한다.SGI서울보증은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

    3. 3

      AI시대 주연으로 급부상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야기한 정보기술(IT) 대란으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멀티 클라우드는 여러 업체의 제품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