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서학개미 업고 2분기 순이익 74%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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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열풍에 힘입은 리테일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31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52억원, 순이익은 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증가다. 지난해 2분기보다 146억원(57.9%) 증가해 국내주식 수수료수익 감소분(65억원)을 만회한 걸 넘어 전체 수수료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부문의 점유율도 1년 만에 30%를 회복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거래(딜) 확대를 통해 수익을 늘렸고, 우발부채 비중을 줄인 점이 주목된다. 2분기 구조화·PF 수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의 비중은 1분기 말 기준 49%에서 2분기 말 41.8%로 낮아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31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52억원, 순이익은 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증가다. 지난해 2분기보다 146억원(57.9%) 증가해 국내주식 수수료수익 감소분(65억원)을 만회한 걸 넘어 전체 수수료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부문의 점유율도 1년 만에 30%를 회복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거래(딜) 확대를 통해 수익을 늘렸고, 우발부채 비중을 줄인 점이 주목된다. 2분기 구조화·PF 수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의 비중은 1분기 말 기준 49%에서 2분기 말 41.8%로 낮아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