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양궁 단체전 금메달 모두 '위아위스' 활에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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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윈엔윈 대표
"파리올림픽 선수 반 이상 사용"
"파리올림픽 선수 반 이상 사용"

박경래 윈엔윈 대표(사진)는 30일 “윈엔윈의 토종 활이 파리올림픽을 대한민국의 축제로 만드는 데 기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128명의 양궁 선수 중 65명이 위아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궁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3년 회사를 세운 그는 “양궁 선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이 자신의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양궁 R&D 인력은 10명에 달한다. 93년 업력의 경쟁사인 미국 호이트보다 많은 수준이다. 보유 특허는 40개를 웃돈다. 2017년에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양궁 활 소재로 활용했다. 박 대표는 “활을 쏠 때 느껴지는 반동을 최대 40%까지 줄여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모든 양궁 활에 그래핀을 접목해 성능을 개선한 회사는 윈엔윈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꾸준히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최선의 기록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