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최대 37도'…대구 신천 물놀이장 오전부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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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 그늘 등 찾아 더위극복 안간힘…대구 오전 기온 32도 넘겨
"너무 더워서 집에 있을 수가 있나요.
"
29일 오전 10시 대구 대봉교 인근 신천 물놀이장 입구에는 물놀이 도구를 챙긴 시민들로 인해 50m가량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부모와 함께 물놀이장 입장만 기다렸다.
이 시각 대구 낮 기온은 이미 30도를 웃돌았다.
아빠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초등학교 2학년 김모 군은 "집 가까이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너무 좋다.
벌써 두 번째 왔다"고 활짝 웃었다.
아빠 김씨는 "휴가 중인데 집에 있는 게 더 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규모를 더 확장해서 더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한 시민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거나 튜브를 타며 열기를 식혔다.
물장구를 치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인근 대봉교를 지나는 시민들은 양산이나 우산으로 햇볕을 피하거나 부채질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봉교 아래 그늘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냈다.
게이트볼을 치던 한 어르신은 "파크 골프나 그라운드 골프보다는 운동이 덜 되지만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나와서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늘진 곳을 찾아 자리를 펴고 눕거나 독서하는 시민들도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구 공식 관측지점 낮 기온은 32.5도다.
경북은 같은 기준 울진 35.2도, 경주 33.9도, 경산 33.6도, 성주 33.2도, 김천 33.1도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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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부모와 함께 물놀이장 입장만 기다렸다.
이 시각 대구 낮 기온은 이미 30도를 웃돌았다.
아빠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초등학교 2학년 김모 군은 "집 가까이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너무 좋다.
벌써 두 번째 왔다"고 활짝 웃었다.
아빠 김씨는 "휴가 중인데 집에 있는 게 더 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규모를 더 확장해서 더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한 시민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거나 튜브를 타며 열기를 식혔다.
물장구를 치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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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교 아래 그늘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냈다.
게이트볼을 치던 한 어르신은 "파크 골프나 그라운드 골프보다는 운동이 덜 되지만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나와서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늘진 곳을 찾아 자리를 펴고 눕거나 독서하는 시민들도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구 공식 관측지점 낮 기온은 32.5도다.
경북은 같은 기준 울진 35.2도, 경주 33.9도, 경산 33.6도, 성주 33.2도, 김천 33.1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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