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하고 싶어하는 36GB HBM3E 12단 제품.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하고 싶어하는 36GB HBM3E 12단 제품.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다만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에도 사용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또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