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고 있었는데 너무하네"…뜻밖의 악재에 개미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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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얼티엄셀즈 3공장 건설 일시중단"
트럼프, 후보수락 연설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 폐지"
트럼프, 후보수락 연설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 폐지"
지난주 후반 반등 조짐을 보였던 2차전지주가 다시 무너지고 있다. 총격 피격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 폐지’를 외치면서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3공장의 건설을 일시 중지했다는 소식도 2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거래일(19일) 대비 8000원(2.32%) 내린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의 3공장 건설을 일시중단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구축에 모두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가 투입될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다. 당초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산능력 확장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뿐만 아니라 삼성SDI(-1.82%),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1.79%), 포스코퓨처엠(-2.72%), 엘앤에프(-3.57%), 에코프로머티(-4.02%) 등 2차전지 섹터 전반적으로 약세다.
지난 주말 사이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의 여파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 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막고 미국 고객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를 비롯한 환경친화적 산업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다. 인간의 산업활동이 지구온난화를 일으켰다는 걸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4일 총격 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2차전지주들도 15~17일(한국시간)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터라 지난 18~19일에는 반등을 모색했지만, 다시 힘이 빠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거래일(19일) 대비 8000원(2.32%) 내린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의 3공장 건설을 일시중단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구축에 모두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가 투입될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다. 당초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산능력 확장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뿐만 아니라 삼성SDI(-1.82%),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1.79%), 포스코퓨처엠(-2.72%), 엘앤에프(-3.57%), 에코프로머티(-4.02%) 등 2차전지 섹터 전반적으로 약세다.
지난 주말 사이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의 여파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 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막고 미국 고객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를 비롯한 환경친화적 산업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다. 인간의 산업활동이 지구온난화를 일으켰다는 걸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4일 총격 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2차전지주들도 15~17일(한국시간)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터라 지난 18~19일에는 반등을 모색했지만, 다시 힘이 빠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