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등 6개국 유학생 30여명 대상…다양한 교육·체험 지원
"유학생 안착 지원" 강원도립대, 글로벌 문화정착 프로그램 운영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19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원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강원지역 문화·산업에 관한 유학생 이해도를 높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몽골, 콜롬비아, 중국, 캄보디아 등 6개국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강원의 역사·문화, 도내 취업 및 정주 여건 등과 한국 생활에 필요한 실용 언어 등을 교육하며 지역 음식, 드론 실습, 유명지 견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학습과 지역 생활·문화 적응에 있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강원 정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광래 총장은 18일 "강원도립대는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토대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립대는 내달 도내 적응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