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출범…경영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
전국 최초 해양 치유 관련 공기업인 전남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했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7일 출범식을 하고 해양 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공단은 완도해양치유센터,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4개 시설을 맡아 관리하고 운영을 대행한다.

조직은 경영지원 등 4개 팀, 일반직 12명, 공무직 25명으로 구성됐다.

완도군은 지난해 12월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초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선임, 정관·규정 추인 등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에는 신규 직원을 임명하는 등 운영 시스템도 구축했다.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출범…경영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
이채빈 이사장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 운영으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앞으로 공단이 해양치유산업을 내실 있게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출범을 기념해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