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시외버스 증차 등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
도는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늘려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교통량을 분산한다.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때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도는 이 기간에 대중 교통반, 교통 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