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구조자 그룹도 참여하는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 구성
"심폐소생술 널리 알리자"…'119 심정지 소생자 모임' 확대 운영
소방청은 심폐소생술의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119 심정지 소생자 모임인 '119리본클럽'을 지원자와 구조자 그룹이 참여하는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대에는 소생자 외 관련 학계, 후원기업, 재단 등 지원자 그룹과 119구급대원, 일반인 하트세이버 등 구조자 그룹이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그룹 간 협업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카페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https://cafe.naver.com/119rebornclub)에서 심폐소생 관련 경험담을 공유하는 '나의 하트세이버 이야기' 연재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10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연대 참여자와 국민이 함께 뛰는 '두근두근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을 하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연대의 다양한 활동이 국민의 인식 개선과 안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