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18개 시군 합동회의 개최…폭우 상황 점검
강원도는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자 17일 18개 시군 합동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도내 시군 합동회의를 열어 강수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오후에는 춘천댐과 화천 지역 도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도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산사태 등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했다.

도내에서는 현재 춘천 공지천 산책로 1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아직 접수된 큰 피해는 없다.

1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홍천 팔봉 131㎜, 화천 광덕산 97.6㎜, 춘천 87.4㎜, 철원 양지 73.5㎜ 등이다.

김진태 지사는 "산사태, 침수 피해에 우선하여 대비해달라"며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 등에도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