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재 육성 콘트롤 타워 '라이즈 센터' 공식 출범

도, 16개 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협약

강원도는 16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김진태 지사와 도내 16개 대학교 총장·부총장, 도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정주 인재 양성, 지역 및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및 포괄적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가지고 있던 대학 재정사업의 행·재정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달 대학 협력과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재육성과를 신설했다.

또 하반기에는 도내 지자체,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라이즈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제 도와 대학은 공동 운명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라이즈 사업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지만 도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집중하고 혁신에 최우선으로 투자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