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의 반려동물면역항암제가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박셀바이오는 국내 첫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이번 주 중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초도물량을 유한양행에 공급했으며, 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이달 말부터 전국 동물의약품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박스루킨-15의 처방과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다.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종양 제거 수술만 받은 대조군보다 높은 임상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검사와 혈액학적 검사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앞으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널리 알리는 후속 연구 및 학술 발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홍보 및 마케팅은 유한양행이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이 추진된다.특히, 오는 3월 29~30일 열리는 ‘2025 서울수의 춘계 임상컨퍼런스’에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발표하고, 유한양행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반려견 유선종양에서 림프종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반려묘 질환으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림프종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하면서 투여경로를 다양화해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애플이 스마트폰 '두께 전쟁'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새 아이폰에서 충전단자를 제거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복수의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애플 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를 충전단자 없이 제작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모든 충전 과정이 무선으로 이뤄지고 데이터 동기화도 클라우드를 통해 지원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결국 백지화됐다는 것. 유럽연합(EU) 측이 'USB-C타입' 충전단자를 지원하도록 의무화한 상황에서 이를 없앨 경우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본격적인 '두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기기 두께가 5.5mm에 불과할 만큼 얇은 형태로 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예고한 갤럭시S25 엣지보다 0.9mm 정도 더 얇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7 에어 기기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 모듈 두께 4mm를 합할 경우 총 9.5m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은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다. 이 모델은 두께가 6.9mm에 불과하다. 카메라 모듈을 제외한다면 아이폰17 에어는 역대급으로 얇은 두께의 제품으로 꼽힌다.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아이폰17 에어엔 A19 칩이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단일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삼성전자도 얇은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상황.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 갤럭시S25 엣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기기 두께가 약 5.8~6.4mm일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모듈을 더하면 8.3mm 정도로 예상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8세 청소년 2명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해 알려주는데 틱톡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앱 칼 AI는 지난달 200만달러(약 2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5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앱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평점 4.8점을 기록했다. 리뷰만 6만6000여개가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리뷰 7만5000여개, 평점 4.8점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칼 AI를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한 경영진이 10대 청소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잭 야데가리 최고경영자(CEO)와 헨리 랭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 청소년이다. 이 앱은 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음식 사진을 바탕으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한다. 다른 칼로리 계산 앱과 차이점은 앤트로픽·오픈AI 등의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깃허브의 오픈소스 식품 칼로리,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했다. 야데가리 CEO는 "다양한 모델들이 여러 음식에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앱은 10대 청소년다운 발상에서 시작됐다. 야데가리 CEO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체육관을 다니면서 이 앱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야데가리 CEO와 랭맥 CTO는 포장지에서 재료를 인식하거나 뒤섞인 그릇에서 음식을 식별하는 등의 기술적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했다. 이들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