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고교, 학과 개편·정원 조정…호남고는 남녀공학 전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14개 고등학교에 대해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상업정보고와 군산여자상업고가 취업 수요가 많은 사무행정과와 공공행정과를 각각 신설하는 등 총 7곳이 학과를 개편한다.

또 함열여자고와 백화고가 1학급씩을 증설하는 등 7곳은 정원을 증원 또는 감축한다.

1951년 개교한 이후 남학교로 운영됐던 정읍의 호남고는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