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레깅스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오는 20일 중국 오프라인 매장 2호점이 새로 열리는 동시에 글로벌 모델 광고가 개시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문을 연 1호점 매출이 양호했던 만큼 향후 점포 수 확장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레깅스 브랜드 제시믹스는 지난 6일 국내 업계 최초 중국 상해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첫날 매출은 1,900만 원으로 월매출 1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상상인증권은 예상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만의 경우 기존 유통사를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내년 정규 오프라인 매장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이어 " 일본의 경우 온라인 마켓 ‘라쿠텐’에서 요가/필라테스웨어 품목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4월 오프라인 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상상인증권은 대만과 일본 현지법인의 올해 매출액이 모두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