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여름 이상 기후에 따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전력 수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분석했다.

이에 에너지절약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대책반 6개를 구성, 공공부문 냉방 제한 등 하계 절약대책 이행 여부를 오는 9월 6일까지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또 민간 부문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문화를 확산하고자 밀집 상점가를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홍보로 범군민 에너지절약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이행 권고 사항은 냉방기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전력 수급 집중관리 기간 냉방기 순차 휴식, 필요 없는 조명 끄기, 개인·공용 사무기기 절전, 민간 부문은 영업 종료 후 간판 등 조명 끄기, 다중이용시설 자율절전 등이다.

김진희 경제체육과장은 "올해 여름은 이상 폭염으로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절전 실천에 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