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 의심되는 건설업 등록증 발견…부산 금정구, 수사 의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 금정구에서 위·변조가 의심되는 건설업 등록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금정구는 경남 거제에 위치한 A사의 건설업 등록증이 위·변조가 의심된다며 금정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일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로부터 통보받고 이런 정황을 알게 됐다.
해당 공단이 A사가 근로자에게 지불하지 못한 임금을 대신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 건설업 등록증에 의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가 확인을 해보니 실제로 등록증에 적힌 2021년 발부 날짜에는 구가 건설업 등록증을 A사에 내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등록증에는 금정구청장 직인처럼 보이는 도장이 찍혀있는데 구는 해당 직인이 위·변조됐는지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도장이 흐릿해서 모양만으로는 진위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라면서 "등록증을 발부한 사실이 없고, 직인도 위변조로 추정돼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정구는 경남 거제에 위치한 A사의 건설업 등록증이 위·변조가 의심된다며 금정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일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로부터 통보받고 이런 정황을 알게 됐다.
해당 공단이 A사가 근로자에게 지불하지 못한 임금을 대신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 건설업 등록증에 의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가 확인을 해보니 실제로 등록증에 적힌 2021년 발부 날짜에는 구가 건설업 등록증을 A사에 내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등록증에는 금정구청장 직인처럼 보이는 도장이 찍혀있는데 구는 해당 직인이 위·변조됐는지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도장이 흐릿해서 모양만으로는 진위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라면서 "등록증을 발부한 사실이 없고, 직인도 위변조로 추정돼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