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흐리고 비…밤까지 예상 강수량 30∼80㎜
10일 대구·경북은 흐린 가운데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구미 129.0㎜, 김천 115.5㎜, 성주 106.5㎜ 칠곡 88.0㎜, 상주 73.3㎜, 대구 37.9㎜ 등이다.

특히 경북 칠곡과 구미에는 밤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오후 늦게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30~80㎜가량 더 내리겠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김천·상주·성주·안동·영주·영천·예천·의성·청송·칠곡·포항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산, 경주, 고령, 문경, 봉화평지, 영덕, 영양평지, 울진평지, 청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1도 등 27∼31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산사태,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