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사업…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

강원 춘천시가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지천 의암공원에 있는 야외음악당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연장을 짓는다.

춘천 공지천 야외음악당 철거…목재 공연장 신축
춘천시는 노후화한 야외음악당을 철거하고, 이곳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 야외공연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게 짓는 공연장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층이다.

이곳에 야외 공연, 휴게, 전망 등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물로 조성한다.

이 공연장은 산림청 공모사업인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하나다.

춘천시는 국내 목조건축 기술력을 높이고, 실용화, 국산목재 수요 창출,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2022년부터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춘천 공지천 야외음악당 철거…목재 공연장 신축
철거하는 의암공원 야외음악당은 준공일이 1992년 12월 31일로 면적 349만㎡, 지상 1층 규모의 건축물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8일 "철거는 이달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뤄지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공원 내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공기 시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