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북동부서 16일간 교량 10개 '와르르'…기술직 17명 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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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르주, 건설업체 부실공사 여부도 조사…野 "늘 부패가 연루"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에서 약 2주 동안 교량 최소 10개가 잇따라 붕괴해 관련 기술직 공무원들이 대거 정직당했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와 신화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하르주에서는 최근 16일 동안 다리 10개가 시완, 사란 등 지역에서 연달아 무너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업무상 과실 등을 이유로 수자원 및 농업 업무 등을 맡은 기술직 공무원 17명에 대해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다리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들의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티시 쿠마르 주 총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내 모든 낡은 교량에 대해 긴급히 보수할 게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기존 교량 관리지침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의회 야당 지도자인 테자슈위 프라사드 야다브는 이번 사고들을 "행정 실패"로 규정하며 비하르주에서 하는 사업에는 늘 부패와 범죄가 연루돼 있다고 맹비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하르주에서는 최근 16일 동안 다리 10개가 시완, 사란 등 지역에서 연달아 무너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업무상 과실 등을 이유로 수자원 및 농업 업무 등을 맡은 기술직 공무원 17명에 대해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다리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들의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티시 쿠마르 주 총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내 모든 낡은 교량에 대해 긴급히 보수할 게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기존 교량 관리지침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의회 야당 지도자인 테자슈위 프라사드 야다브는 이번 사고들을 "행정 실패"로 규정하며 비하르주에서 하는 사업에는 늘 부패와 범죄가 연루돼 있다고 맹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