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전시당,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임명에 "또 보은 인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구청장 재선거 낙선 인사 돌려막기…전문성·도덕성 결여"
신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인사가 임명되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논평을 통해 '보은 인사'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4월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낙선한 이동한 전 중구 부구청장을 이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중구청장 권한대행에 이 전 부구청장을 임명했다.
이 전 부구청장은 두 달 만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대전 17개 공사·공단·출연기관 기관장 대부분이 이장우 시장 선거캠프 출신 등 전문성 없는 측근들로 채워졌다"며 "누가 보더라도 보은 인사이고 정치적 거래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도덕성 등 시민의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보은 인사는 대전시 산하기관의 어려움만 가중시키고 시민들의 불신만 초래해 대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4월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낙선한 이동한 전 중구 부구청장을 이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중구청장 권한대행에 이 전 부구청장을 임명했다.
이 전 부구청장은 두 달 만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대전 17개 공사·공단·출연기관 기관장 대부분이 이장우 시장 선거캠프 출신 등 전문성 없는 측근들로 채워졌다"며 "누가 보더라도 보은 인사이고 정치적 거래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도덕성 등 시민의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보은 인사는 대전시 산하기관의 어려움만 가중시키고 시민들의 불신만 초래해 대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