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건축 유산 답사 떠나볼까…'헤리티지 오픈하우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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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건축 전문가와 함께 보수·정비가 완료된 근대 건축 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이달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1919년 3.1운동을 전 세계로 타전한 AP통신 임시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가 살던 집을 답사한다.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벽돌집으로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적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

10월 5일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1922년 경제 수탈 목적으로 설립된 은행이자 군산 근대사의 상징적 건물인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군산항을 통해 물품 관세를 거두던 '구 군산세관 본관', 1935년 전기 생산·공급을 위해 세운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의 역사와 건축·수리 관련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회당 정원은 35명(시민 20명, 관련 전공 학생 15명)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https://nationaltrus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