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정의선 "새 영역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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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첫 배터리셀 공장
'코나 일렉트릭'에 배터리 탑재
'코나 일렉트릭'에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HLI그린파워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 및 'HLI그린파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차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그룹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자원 순환형 수소 설루션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현대차그룹의 첫 아세안 완성차 공장인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을 준공했다.
HMMI에서는 현지 특화 전략 차종인 크레타, 스타게이저, 싼타페, 아이오닉5 등이 생산되고 있다. 생산된 차량들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전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HMMI는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첫 전기차 생산 공장이며, 이날 준공된 HLI그린파워는 첫 배터리셀 생산 공장이다. 현대차는 이로써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해 앞으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제품 납기일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