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일 "2년 전에 다짐했던 오직 구민만 바라보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구청장 취임 2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직원 정례 조례에서 "구정 운영 모든 과정과 결과의 중심에 구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구가 전했다.

그는 "공직에 들어서며 가졌던 열정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구민의 나은 삶을 만드는 길을 함께 걷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정례조례에서는 공무원 헌장 낭독, 직원 표창, 2주년 기념 영상 상영, 구청장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기념 영상은 구 홍보담당관이 제작한 것으로, 직원들이 지역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년을 더욱 힘차게 달리자는 다짐을 담았다.

박 구청장은 조례 후 '2024년 하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한 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는 용산2가동 용암 경로당을 시작으로 10일까지 16개 동을 돌며 여름철 어르신 안부 묻기에 나선다.

용산구 민선8기 2년 직원조례…"구민만 바라보는 초심으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