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의장단 국힘 차지…민주, 상임위원장 5석중 2석 챙겨
경남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7석을 놓고 28일 진행된 선거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5석, 더불어민주당은 2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27명, 민주당 18명으로 구성된 창원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134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장에는 국민의힘 손태화 의원이, 부의장에는 같은 당 권성현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27표 모두가 손 의원에게로 쏠렸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권 의원이 23표,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21표를 받고 무효표가 1표 나와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부 이탈표가 확인됐다.

상임위원장 5석 중 3석은 국민의힘, 2석은 민주당에 돌아갔다.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행정위원장, 경제복지여성위원장에는 각각 국민의힘 이해련, 박선애, 최정훈 의원이 뽑혔다.

문화환경도시위원장과 건설해양농림위원장에는 국민의힘 표를 일부 가져온 민주당 정순욱, 전홍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