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팔지 말걸"…'천하의 손정의'도 땅 치고 후회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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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크뱅크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Nvidia)를 너무 일찍 팔아 '150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미 월스리트저널은 손 마사요시 회장이 21일 연례 주총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1500억달러(208조원) 손해의 계산 배경을 설명했다.
2019년 손 회장은 비전 펀드의 엔비디아 소유 지분 4.9%전량을 팔았다. 이때 투자 이익 절대 규모는 33억달러였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영하는 비전펀드가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펀드의 실적을 올리고 현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분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엔비디아는 5년이 지나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20일 시세 기준으로 3조22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100억 달러와 비등비등했다.
손 회장의 비전 펀드가 4.9% 지분 전량을 팔지 않았다면 지금 그 시세는 1600억달러에 달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 월스리트저널은 손 마사요시 회장이 21일 연례 주총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1500억달러(208조원) 손해의 계산 배경을 설명했다.
2019년 손 회장은 비전 펀드의 엔비디아 소유 지분 4.9%전량을 팔았다. 이때 투자 이익 절대 규모는 33억달러였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영하는 비전펀드가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펀드의 실적을 올리고 현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분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엔비디아는 5년이 지나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20일 시세 기준으로 3조22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100억 달러와 비등비등했다.
손 회장의 비전 펀드가 4.9% 지분 전량을 팔지 않았다면 지금 그 시세는 1600억달러에 달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