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7일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초여름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새벽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충청권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북과 경북 남부는 18일 새벽까지 전남과 경남은 18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18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로 산지와 중산간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산지와 중산간은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그 외 광주·전남과 경남 서부 20~6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중동부 10~40㎜, 대구·경북 남부 5~20㎜, 충청권의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보됐다.봄비 영향에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7~14도, 낮 최고 기온은 16~20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3~11도, 최고 16~22도)과 비슷한 수준이다.봄비 덕분에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오는 5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로 치솟았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갤런당 511.21센트로, 현행 33단계 체계 중 최고 단계인 33단계에 해당한다.유류할증료는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을 운임에 반영하는 금액으로, 항공사들이 월별로 책정한다.5월 적용 단계는 이달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15단계 뛰어올랐다.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최대 상승 폭이자 처음 적용되는 최고 단계다.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소 7만5000원에서 최대 56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달 4만2000원∼30만3000원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가장 먼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파리, 런던 노선 등은 편도 56만4000원이 붙어 왕복 기준 최대 112만8000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전쟁 이전인 지난 3월과 비교하면 최대 5배 넘게 오른 셈이다.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조만간 5월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이다.업계는 발권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낮은 요율이 남아 있는 이달 안에 항공권 구매 수요가 몰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배우 문근영이 생명과 직결될 뻔한 희귀 응급 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영원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MC 유재석은 "우리들의 영원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환하게 웃으며 그를 반겼다. 이에 문근영은 "그 사이 마흔이 됐다. 저는 어린 신부 국민 여동생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이어 그는 "급성구획증후군 수술 후 '엄마, 나 마음 놓고 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며 "몸이 커지면서 마음도 커진지 모르겠는데, 40대는 좀 익사이팅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문근영은 2017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출연 중이던 당시 오른쪽 팔에 설명하기 힘든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기에는 통증의 강도가 비정상적이었고,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진단 직후 그는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곧바로 응급 수술대에 올랐다.유튜브 채널 '신규철 TV'의 정형외과 전문의 신규철 박사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은 우리 몸의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구획' 내부의 압력이 어떤 이유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압력이 올라가면 그 사이를 지나는 신경과 혈관이 눌리게 되고, 결국 혈류 공급이 차단되는 '허혈성 상태'에 빠진다.신 박사는 영상을 통해 "이 질환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질환으로, 조금만 늦어도 팔다리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