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치명적 폭염 탓에…'화석연료' 사용 더 심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치명적 폭염 탓에…'화석연료' 사용 더 심화"
    미국과 멕시코의 치명적 폭염은 화석연료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더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다국적 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연구보고서 요약본에서 "인간의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난화가 5일(닷새) 평균 최고기온을 더 높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WWA는 미국과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북중미 지역에서 관찰된 극심하고 지속적인 더위를 '열돔'(Heat Dome) 현상과 연관된 것으로 설명한 뒤 "기존의 가뭄 상황과 맞물려 물 가용성을 감소시키면서 상황은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이후 최근까지 멕시코에서만 더위와 연관된 사망자가 125명이 발생했다는 통계를 제시한 WWA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2도 오른 것을 고려할 때 올 5∼6월 5일 평균 최고기온 기록은 15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대조적으로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0.5도 낮았던 2000년 무렵의 경우엔 60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기록이었다고 WWA는 지적했다.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 관측 자료와 기후 모델을 결합해 살핀 결과,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난화는 5일 평균 최고기온을 약 1.4도 더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될 가능성은 지구 온난화가 없을 때보다 35배가량 더 높다고 WWA는 부연했다.

    멕시코 기상청은 4∼6월 세 차례 폭염에 이어 7월까지 최소 2차례 더 불볕더위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동북·중서부 지역 기온이 급상승해, 약 7천500만명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EFE통신이 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WWA는 "이런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전력망 강화·수자원 보존 정책과 폭염경보 시스템, 녹지공간 확대 등이 취약계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ADVERTISEMENT

    1. 1

      "엔지니어는 세상 바꾸는 주역…동기부여 우선 집중해야"

      미국 UCLA에서 만난 김영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30·사진)는 가죽 재킷에 줄무늬 셔츠 차림의 학생에 더 가까운 앳된 모습이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작년 UCLA와 테네시주 밴더빌트대, KAIST 3...

    2. 2

      "美·中에 경제 덜 의존해야…韓·日, CPTPP·에너지부터 협력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한·일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해야 했다.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3. 3

      "尹은 일본 중시했는데 李는 중립적"…日 언론의 분석

      이재명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친미·친일 기조에서 벗어나 중립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이러한 한국의 태도 변화를 이용해 한일 분열을 꾀하고 있다며, 오는 1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