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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원전 입찰 결과 임박…한전기술·한전KPS 주목"-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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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정부,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내달 발표
    사진과 기사는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과 기사는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30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가 다음 달 결정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프랑스의 EDF와 경합하고 있다. KB증권은 신규 원전 수혜주로 한전기술과 한전KPS를 꼽았다. 과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추진할 때, 두 기업의 수주잔고가 크게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신규 원전 입찰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며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웨덴, 튀르키예 등은 신규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원전 규모는 현재 396GW(기가와트) 수준에서 2050년 916GW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력 수요 증가, 탄소배출 감축 필요성 때문"이라고 했다.

    체코 정부는 다음 달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km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km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원전 최대 수혜주로 한전기술과 한전KPS가 언급됐다. 정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원전 및 원자로의 설계를 담당하는 만큼 수주분이 매출에 빠르게 반영된다"며 "과거 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을 때, 한전기술은 1조1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전KPS는 원전 완공 후 원전 설비 정비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UAE 원전에 대한 시운전 및 설비정비 공사와 용역 부문에서 모두 5985억원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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