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무허가 영업 중인 군위 A 골프장에 대해 허가 취소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임시허가종료후 무허가영업 군위 골프장 허가취소 검토"
홍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연말로 임시 사용 허가가 끝난 A 골프장이 현재 무허가로 계속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부서는 현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불법행위가 계속될 경우 허가취소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A 골프장은 군위군에 골프고등학교와 함께 들어서려다 고교 건립이 무산되면서 준공 허가를 못 받았으나 조건부 등록을 받아 정상영업을 했다.

조건부 등록에 따른 사용 허가 시한이 지난해까지였는데도 A 골프장은 계속 영업해오고 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세종특별자치시법 등 관련 법령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통합법률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며 "경북도와 매주 합동 검토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