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공사로 사드집회 비닐하우스 철거…집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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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주최측 무단 점용한 컨테이너 등 철거 명령…"대안 모색 중"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집회 현장에 세워졌던 비닐하우스가 마을회관 공사로 인해 집회용 무대만을 남겨둔 채 철거됐다.
18일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이하 소성리상황실)에 따르면 최근 소성리 마을회관 재건축이 결정되며 비닐하우스를 6년 10개월 만에 철거했다.
비닐하우스 주변에 있던 집회용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집회를 위해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고 소성리상황실 측은 전했다.
비닐하우스는 2017년 8월께 이 자리에 집회용 무대와 함께 설치됐다.
소성리상황실 동의 아래 지난 17일 일부 주민이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며, 무대 위를 감싸고 있던 오염이 심한 천막도 제거했다.
무대 천막은 곧 재설치될 예정이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리모델링 장비 반입 등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일시 철거했다"며 "반대 집회는 무대에서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성주군 건설과가 "소성리상황실이 진밭교 등 국·공유지에 무단 설치한 컨테이너 5채와 텐트를 내달 12일까지 철거하라"며 '국·공유재산 무단점용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하기도 했다.
소성리상황실 측은 행정명령을 이행하며 컨테이너 등 집회 물품을 설치할 마땅한 장소를 물색 중이다.
강현욱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오늘도 603회째 평화 행동이 열렸다"며 "집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주군에서 사드 반대 집회는 2016년 7월부터 개최됐다.
같은 해 8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구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가 사실상 결정되며 소성리에서도 본격적인 반대 집회가 열렸으며, 현재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이어지고 있다.
시일이 흐르며 소성리 주민 중 기존에 사드를 반대하던 일부 주민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바꾸기도 했다.
/연합뉴스
18일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이하 소성리상황실)에 따르면 최근 소성리 마을회관 재건축이 결정되며 비닐하우스를 6년 10개월 만에 철거했다.
비닐하우스 주변에 있던 집회용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집회를 위해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고 소성리상황실 측은 전했다.
비닐하우스는 2017년 8월께 이 자리에 집회용 무대와 함께 설치됐다.
소성리상황실 동의 아래 지난 17일 일부 주민이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며, 무대 위를 감싸고 있던 오염이 심한 천막도 제거했다.
무대 천막은 곧 재설치될 예정이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리모델링 장비 반입 등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일시 철거했다"며 "반대 집회는 무대에서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성주군 건설과가 "소성리상황실이 진밭교 등 국·공유지에 무단 설치한 컨테이너 5채와 텐트를 내달 12일까지 철거하라"며 '국·공유재산 무단점용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하기도 했다.
소성리상황실 측은 행정명령을 이행하며 컨테이너 등 집회 물품을 설치할 마땅한 장소를 물색 중이다.
강현욱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오늘도 603회째 평화 행동이 열렸다"며 "집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주군에서 사드 반대 집회는 2016년 7월부터 개최됐다.
같은 해 8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구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가 사실상 결정되며 소성리에서도 본격적인 반대 집회가 열렸으며, 현재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이어지고 있다.
시일이 흐르며 소성리 주민 중 기존에 사드를 반대하던 일부 주민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바꾸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