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테솔(TESOL)과 함께 다음 달 22일부터 '2024학년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이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주말 제외, 1일 6시간), 3~6학년 과정이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3주(주말 제외, 1일 7시간) 동안 각각 진행된다.

캠프는 영어교육 전문기관인 숙명여대 테솔이 과학을 주제로 운영한다.

원어민과 함께 실습, 팀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산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1~2학년 20명, 3~6학년 120명을 모집한다.

26일 오후 4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뽑는다.

참가비는 1~2학년 84만원, 3~6학년 130만원이지만 구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1~2학년은 42만원, 3~6학년은 6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면 구에서 전액을 지원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올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