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올해 고위급 교류 벌써 18차례…김정은 집권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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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열여섯번째 공식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과 러시아의 올해 고위급 교류가 김정은 집권 이래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북한과 러시아가 공개한 차관급 이상 고위급 교류(회담, 국제회의 ,담화)는 1월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부터 지난 11일 리성철 사회안전성 부상의 방러까지 총 18차례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 집권 이래 작년까지 고위급 왕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9년에는 제1차 북러 정상회담을 비롯해 18회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채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같은 빈도로 차관급 이상 교류가 이뤄진 것이다.
올해 고위급 교류 18회 중 15회는 북한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방문이다.
외교 수장인 최 외무상뿐 아니라 정보산업성, 농업과학원, 수산성, 보건성, 교육성,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조직에 걸쳐 일인자 또는 이인자가 러시아를 찾았다.
러시아 고위급으로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장,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안드레이 말리셰프 문화부 차관이 지난 3월 방북했다.
통일부 집계를 보면 2012년 김정은 집권 이래 2018년까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는 연간 1~8회에 그쳤다.
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이른바 '하노이 노딜'로 성과 없이 끝난 후, 북러 정상이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고위급 왕래가 빈번해졌다.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위급 왕래가 제한됐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2년 차에 접어든 2023년부터 북러가 군사분야 협력을 발판으로 더욱 밀착하고 있다.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방북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으로는 열여섯번째(김일성 집권기 비공식 회담 4회 제외)가 된다.
김일성과 김정일 집권기에 각각 9회와 4회 정상회담이 있었다.
2000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제외하곤 모두 러시아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북한과 러시아가 공개한 차관급 이상 고위급 교류(회담, 국제회의 ,담화)는 1월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부터 지난 11일 리성철 사회안전성 부상의 방러까지 총 18차례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 집권 이래 작년까지 고위급 왕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9년에는 제1차 북러 정상회담을 비롯해 18회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채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같은 빈도로 차관급 이상 교류가 이뤄진 것이다.
올해 고위급 교류 18회 중 15회는 북한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방문이다.
외교 수장인 최 외무상뿐 아니라 정보산업성, 농업과학원, 수산성, 보건성, 교육성,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조직에 걸쳐 일인자 또는 이인자가 러시아를 찾았다.
러시아 고위급으로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장,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안드레이 말리셰프 문화부 차관이 지난 3월 방북했다.
통일부 집계를 보면 2012년 김정은 집권 이래 2018년까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는 연간 1~8회에 그쳤다.
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이른바 '하노이 노딜'로 성과 없이 끝난 후, 북러 정상이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고위급 왕래가 빈번해졌다.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위급 왕래가 제한됐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2년 차에 접어든 2023년부터 북러가 군사분야 협력을 발판으로 더욱 밀착하고 있다.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방북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으로는 열여섯번째(김일성 집권기 비공식 회담 4회 제외)가 된다.
김일성과 김정일 집권기에 각각 9회와 4회 정상회담이 있었다.
2000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제외하곤 모두 러시아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