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만난 청춘남녀…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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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는 사찰에서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만남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로 명칭을 바꿨다.
한국문화연수원 편에선 남녀 248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명(남녀 각 15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자기소개, 선명상 체험, 레크리에이션, 모닥불 불멍타임, 마곡사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7커플이 최종적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최종 커플로 매칭된 호영(가명)씨는 "1박 2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호감을 알아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잘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