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kt 쿠에바스, 2이닝 8실점 강판…2경기 연속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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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로 7실점 했던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무너지며 벤치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이날 쿠에바스는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왔으나 제구가 엉망으로 흔들렸다.
1회초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도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쿠에바스는 최형우에게 3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2회에는 볼넷 4개를 남발하는 가운데 다시 최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4안타 허용해 6실점 한 뒤 교체됐다.
한 경기 8실점은 쿠에바스의 최다 실점 세 번째 기록이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쿠에바스는 입단 첫해 5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 동안 15안타로 11실점한 바 있다.
2021년 5월 5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와 볼넷 2개로 10실점했다.
KIA는 3회에도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9-0으로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